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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이 IPO를 신청한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최근 인도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네요. 미국 주식 시장이 아직 꺼지진 않고 있지만 누가봐도 과몰입이된 버블이라면, 그 다음을 준비해야 겠죠? 그럼 왜 전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역습(기축통화를 위한 금도 모으고 있는데...)이 아닌 인도일까요?
1. 경제성장률
인도의 23년 경제성장률은 무려 8.2%입니다. 그럼 세계 공장인 중국의 23년 경제성장률은? 5.2%입니다. 세계 GDP Top 8중에서 유일하게 5%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도의 코스피라고 할 수 있는 SENSEX입니다. 어감이 좀 이상하죠~?^^;; 그래프를 보시면,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점부터 가파르게 우상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2. 인구 1위 국가. 인도!
1위가 인도로 바뀌었는지 모르시는 분들 많으셨죠? 이제는 전 세계에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입니다. 저출산으로 인하여 한없이 인구수가 적어지고 있는 한국은 2030년이 넘으면, OECD국가 순위도 많이 낮아질거라고 하죠. 그만큼 인구가 많은 것은 산업을 지탱해주는 발판이 됩니다.
그리고 인구수 증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인도의 평균 연령이 무려 28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세 미만이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수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죠. 또한 노동력도 압도적으로 높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한국은 43.2세, 중국은 38.4세입니다. 뭔가 확 와닿는 숫자 아닌가요?
3. 금욕이 아닌 Flex!
힌두교의 신분제가 뿌리깊이 내려앉은 인도는 금욕의 나라입니다. 불교 등도 금욕을 표방하죠. 그런 인도가 달라졌어요~!! 이제 쓰기 시작합니다. 압도적인 1위인 미국과 절대적인 2위인 중국을 제외한다면, 인도의 소비 시장 규모의 성장세가 남다릅니다. 현대차가 인도법인을 왜 IPO하려는지 저 숫자만 봐도 보이시죠?
일단 삼성전자 화이팅! 위 그래프와는 상관없지만 인도의 스마트폰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54%입니다. 2016년(약 23%) 대비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9년 이후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것과 대조적이죠. 인도의 스마트폰 출하량도 2021년 1억6070만 대에서 2027년 2억5330만 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98%이며, 비슷한 이머징 국가인 말레이시아도 87%, 인도네시아도 76%입니다. 인도가 얼마나 많은 소비가 이루어질 지 짐작이 되시죠? 무료 6억이 넘는 인구가 스마트폰이 없으며, 저 중에서 절반만 구매해도 무려 3억대입니다. 왜 애플의 팀 쿡이 직접 인도를 방문했는지, 왜 삼성을 따라 애플도 인도에서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지 알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인도에는 어떻게 투자하면 될까요?
직접적인 투자도 있겠지만, 잘 모르는 산업구조와 국가에 대해 투자를 한다면 오랜기간 운영되어온 ETF가 가장 안전할 수 있습니다.
iShares MSCI India ETF (INDA)
현재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고, 2012년부터 운용되어 왔기 때문에 신뢰도도 높은 것 같습니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많이 하셔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